H한 체험담.. 아내의 충격적인 고백 - 단편

H한 체험담.. 아내의 충격적인 고백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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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내로부터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습니다.




제 아내가 야쿠자의 정부였던 것입니다. 아내는 31세, 168센치로 육감적인 몸매입니다.




고백의 내용은, 어느날 맨션 자치회의 회람을 돌리러 옆집을 방문했다가 그 집에 사는 남자에게 강간당해 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차라도 한 잔 하고 가시라며 집 안으로 초대했고, 아내도 가끔 인사를 주고받아 안면이 있었기 때문에 별 의심없이 이웃과의 교류 정도로 생각하고 초대에 응했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며 30여 분 정도 잡담을 나누다 잠깐 방심한 사이에 소파에 밀어 넘어트려졌다고 합니다.




그 시간에, 저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그 날 8시간 이상을 계속해서 쉬지않고 범해졌다고 합니다.




그 날 이후로, 성실한 아내는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고, 평일은 대부분 매일같이 그 남자의 요구에 따라 반년도 넘게 계속 안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얼간이같은 저는 반년 동안, 아내가 그 남자에게 계속해서 안기고 있었던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과 아내가 이런 재난을 당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제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금새 눈치챌 수 있었을 텐데...




아내의 용모는 세련되게 생겼고,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입니다만, 그다지 멋부리고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크게 눈에 띄는 미인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옷차림도 성격도 수수하고, 화장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더 그랬습니다. 머리 색깔을 밤색으로 약간 코팅했을 뿐, 헤어스타일도 그야말로 주부라는 느낌으로 그저 뒤로 질끈 묶었을 뿐입니다.




처음 범해진 날, 저는 아내가 줄곧 축 쳐진 모습이어서, 왜 그러냐고 물었습니다만, "아무것도 아냐"라는 대답만 들었을 뿐입니다.




아내는 원래 얌전하고 차분한 성격이었기 때문에 저는 그 일을 그리 마음에 두지 않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부터 아내의 모습이나 옷차림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회사 잔업으로 늦어진 제가 집에 들어가자, 아내의 목에 걸린 번쩍거리는 것이 T셔츠 안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목걸이라도 하나 샀나, 그렇게 생각하며 목욕을 하고 나와, 일주일에 한번 하는 아내와의 섹스를 시작했습니다.




T셔츠를 벗기자 아내의 목에 금빛의 목걸이 두 개가 걸려 있었는데, 하나는 쇄골 약간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였고, 또 하나는 유방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굵직한 골드 체인이었습니다.




게다가 오른손에는 금색 팔찌를 하고 있었습니다. 번쩍거리는, 버블경제 시절에나 유행했을 법한 커다란 코인과 메달이 달린 목걸이었습니다.




제가 "비싸보이네? 얼마나 주고 샀어?"라고 물어보자, 아내는 "싸구려 도금이야"라고 대답했습니다.




원래 저나 아내나 옷차림도 수수한 편이고, 악세사리나 귀금속류에는 거의 관심도 흥미도 없었기 때문에 조금 위화감이 느껴져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내도 이제 멋을 부리고 싶은건가? 정도로만 여기고 무심코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별 신경쓰지 않고 잠이 들었습니다.




모든 걸 털어 놓은 뒤에야 알고 놀랐습니다만, 금 도금이 아니라 순금으로, 그 목걸이 두 개와 팔찌 하나의 가격이 무려 60만엔이나 했다는군요.




겨우 연봉 560만엔의 저로서는 도저히 사줄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회사로부터 한 달 정도 출장을 지시받았습니다.


출장 중엔 주말까지 포함해 매일같이 안겼던 것도 전혀 모르고...




출장지에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전화연락을 했습니다만, 집 전화는 받지 않고, 휴대폰으로 전화하면 친구하고 술 한잔 하고 있어, 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 말을 저는 아무 의심없이 믿었습니다.




출장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저는 아내의 변화에 놀랐습니다. 아내가 처음 범해지고 두 달쯤 지났을 때였지요. 화장은 점점 진해지고, 옷차림도 화려해져, 3개월이 지났을 무렵에는 머리도 밝은 갈색으로 염색하고 있었습니다.




스커트도 어지간해선 안 입던 사람이 항상 스커트만 입기 시작했습니다.




외출시에도 미니스커트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갔습니다. 아내는 그저 이미지체인지라고 했습니다.




거의 술집 아가씨처럼 보이는 옷차림이었습니다. 아내가 화려해 지는 건 기뻤습니다만, 왠지 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섹스 할 때는 콘돔을 쓰지 않으면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나중에 알았습니다. 아내의 마음으로부터 저를 떼어놓으려는 야쿠자의 속셈이었습니다.




회사 일이 바빠지는 시즌이 되어 귀가가 빨라야 저녁 8시, 보통은 밤 10시 정도였으므로, 아내가 저 없는 동안에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아내의 외박도 잦아지고 있었고, 늦은 시간인데도 친구가 집에 혼자 있어서 자고 온다라든가, 동창회가 있다라든가, 회식이라든가, 갖가지 핑계를 대며, 화려한 옷이나 가슴골이 다 보이는 옷,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딱 붙는 옷, 번쩍이는 귀금속을 온몸에 두르고, 좀 지나치리만큼 자주 외출을 했습니다.




최근, 아내의 귀금속류 악세사리가 꽤 늘었습니다만, 애초에 그런 것에 흥미도 없고 문외한이기도 한 저는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저는 아내를 믿고 있었습니다. 가끔, 고민이 있는 것 같은 어두운 얼굴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물어봐도 '아무 일 아냐'라고만 대답할 뿐.




아내가 범해지고 반년 가깝게 지났을 때에도 저는 일이 바빠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외박이 잦아져 하루는 그만 화를 냈습니다만, 아내가 곧바로 "미안해요"라고 사과해서, 앞으로 외박은 삼가하라고 주의만 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외박하는 날이 약간 줄어들었을 뿐, 여전히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외박이었습니다.




몸을 빼앗은 야쿠자에게 점점 마음까지 빼앗긴 아내는 평일 낮엔 대부분 매일같이 야쿠자의 집에 불려 가 하루종일 안기거나 남자가 아내를 데리고 쇼핑하러 나가거나 하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저희 부부 침실에서 아내를 안기도 했습니다. 누가 봐도 연인이나 부부로 보였을 겁니다.




아내의 옷차림이나 모습이 화려해진 것도, 번쩍거리는 목걸이나 귀금속류가 점점 늘어난 것도, 그 야쿠자의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강간당한 것에 대한 입막음도 있고, 노예로 전락시키기 위해서 사주고 있었던 겁니다.




자신의 여자라는 걸 아내에게 자각시키려고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 남자가 아는 사람이 경영하는 클럽에서 아내는 베개 호스테스(*주, 원래 손님과 잠자리는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인 캬바레 클럽에서 지명을 받기 위해 몸도 허락하는 호스테스를 지칭하는 말)로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주 2회 정도, 클럽의 호스테스로 일하며, 손님의 마음에 들어 몸을 요구당하면 일체 거절하지 못하고 베개 호스테스로서 호텔에 가 안기는 일을 그 야쿠자에게 강요당하고 있었습니다.




손님에게 호텔에서 안기고 있었으므로 당연히 아내의 외박이 잦아졌습니다.




주 2회 정도 클럽에 나오는 삼십대의 호스테스였지만, 차분한 성격과 풍만한 가슴, 게다가 요구하며 100% 잠자리를 할 수 있는 아내는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하물며 가게의 선전과 매상을 올리기 위해 단골손님들에게는 애초부터 누구하고라도 자는 여자, 베개 호스테스라고 선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내의 출근일에는 순식간에 지명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섹스해주는 호스테스가 있으면 손님 사이에서 소문이 나, 가게에 활기가 넘치게 된다고 합니다.


클럽에 출근하고 손님과 섹스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출근일에 지명이 겹쳐 그 날 아내와 섹스하지 못한 손님들의 경우에는, 가게에 출근하지 않는 날 낮에 호텔로 불려가 안기고 있었습니다.




출근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급료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클럽 근무를 하지 않는 날에는, 가끔씩 다른 조직의 몇몇 야쿠자들의 접대를 맡곤 했는데, 등에 문신이 잔뜩 그려진 한 중년 야쿠자의 성욕처리를 위해 육변기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야쿠자는, 다른 지역에서 온 야쿠자와 사업상 거래를 할 때 여자를 제공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중년 야쿠자의 마음에 든 아내는 그 후로도 불려 가 접대용 완구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아내도 쾌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간이같은 저는 그런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제가 그나마 겨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내가 화려하고 예쁜 여자로 변한 것, 목걸이나 팔찌같은 귀금속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 정도였습니다.




그 시절 아내의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 저를 회사에 보낸 뒤에 같은 맨션에 사는 그 남자의 집에 가서 밤까지 하루종일 안기던가, 혹은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함께 외출하는 것이었습니다.




클럽 근무가 있는 날에는, 그 남자에게 일단 한번 안기고 난 뒤에 클럽으로 출근해, 일이 끝나고 나면 그 날 아내를 지명한 손님과 호텔로 가서 섹스하는 것이었습니다.




중년 야쿠자에게 불려 가는 날도, 일단은 그 남자에게 안기고 난 뒤, 중년 야쿠자와 만나 성욕처리 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3P도 몇번이나 경험했다고 합니다.




때로는, 주말에도, 저와 함께 있을 때에도 휴대폰으로 메일이 오면,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급히 화려한 모습을 하고 외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 같은 맨션의 그 남자에게 이끌려 쇼핑하러 가거나 호텔에 가서 안기거나 혹은 접대 자리에 불려 나가거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저는 아내의 몸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눈치채게 되었습니다. 섹스를 하고 있을 때, 처음엔 기분 탓일까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내의 그곳이 헐거워지고 있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반년전까지는, 아내의 그곳에 손가락을 3개 넣기도 힘들었고, 아내도 아프다며 그만하라고 말했습니다만, 이제는 손가락 3개 정도는 아프다고 하기는 커녕, 그냥 쑥 들어가버리고, 4개를 집어넣어도 아프다는 말이 없습니다.




손가락 4개를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난폭하게 쑤셔대는데도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고, 커다란 신음소리를 흘리며 조수까지 뿜어버렸습니다.




아이도 낳지 않았는데 왜, 라고 생각하거나 나이 탓일까, 라고도 생각했지만, 그렇게까지 갑자기 조임이 느슨해지는 건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헐거워진 것은 당연했습니다. 제 아내는 저를 만나기 전 섹스 경험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저까지 포함해 불과 5명 정도였습니다.




그랬던 것이, 같은 맨션의 야쿠자에게 범해지고 나서 불과 반년 남짓한 사이에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0명 이상의 남자를 경험해, 단숨에 백전노장의 베테랑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수많은 남자의 크고 작은 다양한 물건이 삽입되고, 엄청나게 커다란 바이브레이터나 로터도 집어넣었으니, 헐거워지는 게 당연했습니다.




테크닉도 일취월장해, 특히 펠라치오와 승마위가 능숙해졌습니다.




지금까지와는 페라 테크닉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원래부터 페라는 그럭저럭 능숙했습니다만, 진공 페라, 초조하게 애태우기, 불알 핥기, 똥구멍 핥기 등, 풍속양 수준의 서비스는 보여준 적이 없었습니다.




승마위나 배면 승마위도 현격히 능숙해져, 소프양 수준의 테크닉으로, 저는 곧바로 사정해 버렸습니다. 아내를 범한 야쿠자에게 그동안 조교당한 성과였던 것입니다.




몇번인가, 각성제를 탄 술을 강제로 마시게 하고 섹스를 하거나, 물에 녹인 각성제를 그곳에 직접 넣고 섹스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몸도 그곳도 뜨거워져 너무나 섹스가 하고싶어 참을 수가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어, 보통 때보다 몇배는 더 섹스가 기분 좋았다고 합니다.




테크닉이 능숙해지고, 섹스가 훌륭해진 건 좋았지만, 저는 그 때, 혹시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의 조임이 느슨해지고 있는 것과 옷차림이나 모습이 좀 화려해진 것만으로는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아내에게 외도사실을 추궁할 만한 배짱이 저에게 없었습니다.




저는 그저 침대에 누워 "최근에 당신 거기가 좀 헐거워진 거 같아"라고 한 마디 했고, 아내는 순간 표정이 바뀌었습니다만, 곧바로 "실례잖아요!"라고 살짝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편-




금요일 밤, 제가 퇴근해 돌아오자 아내가 심각한 얼굴로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하더니 다짜고짜 사과하면서, 반년전에 강간당한 것과 그 이후로 그 남자와의 관계가 매일같이 계속되어 온 것, 조교당한 것,




베개 호스테스로 일하고 있는 것, 야쿠자의 접대로 성욕처리 육변기 신세가 된 것, 귀금속류는 전부 그 남자로부터의 선물이었던 것,




그리고 저와 섹스할 때마다 콘돔을 사용한 이유 등, 모든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도 꽤 고민하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만, 남자로부터 저와 이혼하고 풍속점에서 일하라는 말을 들은데다가, 남편을 계속 배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제게 모든 것을 털어놓게 된 것이었습니다.




충격적인 고백을 들은 저는 쇼크로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해 온몸이 굳어져버려서 잠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믿고 싶지 않았지만, 방금 들은 이야기와 아내의 최근 행실을 생각하면 모든 게 앞뒤가 맞아 떨어져 더는 현실을 부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만,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내의 뺨을 손바닥으로 세게 후려치고 말았습니다.




왜 좀더 빨리 털어놓지 않았느냐고 따졌습니다만, 처음 범해졌을 때 수도 없이 절정을 느끼고 끝내는 실신해 버렸다고 합니다.




그 날 계속해서 범해진 끝에 조수도 몇번이나 뿜으며 느껴버렸다고 합니다.




범해지면서도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느끼지 않으려고 애를 써봤지만, 남자의 페니스에 커다란 진주가 박혀있는데다 워낙에 정력이며 테크닉이 출중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문득 깨달았을 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자의 입에 혀를 밀어넣으며 스스로 허리를 흔들고 있는 또 다른 한 명의 자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안길 때마다 항상 질내사정당한 것도...




다행히 임신은 되지 않았고, 그 이후로는 피임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억지로 안기고 있는데도 몸은 보기좋게 마음을 배신해 버렸고, 느껴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도 더해, 저에게는 도저히 말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강간당하고, 이번 한번만으로 끝내달라고 빌었지만, 다음날 제가 출근한 직후에 남자가 집으로 쳐들어와, 반항하지 못하고 다시 또 안겼다는군요.




그리고는, 휴대폰 번호도 알려져, 평일엔 매일같이 그 남자의 집으로 불려가 안기게 되었습니다.




몇번이나 안기며 질내사정을 당하고 있는 동안, 몸이 조금씩 그 남자를 요구하게 되어버려 더이상 반항할 의지도 사라져 갔습니다.




처음 강간당하고나서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땐, 스스로 남자의 집을 찾아가 안기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남자의 집 청소, 세탁, 요리까지 하게 되었다는군요. 이미 사실상 그 남자의 아내나 다름없는 상태였던 겁니다.




경찰에 신고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간의 수치스러운 일이 전부 다 까발려지는 걸 견딜 자신이 없다며 아내가 통사정을 하는 바람에 단념했습니다.




하기는, 최초에는 강간당했다손 치더라도, 그 이후로는 서로 합의한 간통에 지나지 않는지라, 그동안 계속 쭉 남자와 바람을 피운 아내의 일을 경찰 앞에서 진술하는 건 저에게도 수치스러운 일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쇼크였던 이야기는, 제가 한달동안 출장을 가 있던 동안에, 야쿠자들의 접대에 사용되어 섹스 쇼까지 피로했던 것입니다.




야쿠자들의 3박 4일 위안여행에 끌려간 아내는, 전세낸 여관의 커다란 다다미방에서 20명 정도의 남자들을 앞에 두고 자위 쇼와 섹스 쇼를 보여준 것입니다.




위안여행이라기보다, 차라리 성욕위안여행이 더 맞는 말이겠군요.




사람들 앞에서 자위나 섹스를 할 수는 없다고 거세게 저항해봤지만, 각성제를 사용해 아내의 저항을 무력화시켰다고 합니다.




그 사흘간의 섹스 쇼 직전에 항상 각성제를 탄 술을 먹이거나, 물에 녹인 각성제를 그곳에 직접 넣었답니다.




특히, 물에 녹인 각성제를 그곳에 넣으면 점막이 각성제를 흡수해 곧바로 몸과 그곳이 뜨겁게 달아올라 섹스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게 된다고 그러더군요.




몸이 달아오르면 문이 열리고 자위 쇼가 시작되어, 먼저 손가락으로 그곳을 벌려 구경하는 남자들에게 안을 보여주거나, 손가락을 집어 넣거나, 맥주병을 삽입하거나, 커다란 바이브레이터와 로터 등을 이용해 자위를 했습니다.




그것이 끝나면, 아내의 남자가 나타나 모두의 앞에서 펠라치오를 하고 갖가지 체위로 농후한 섹스를 합니다.




그 때의 섹스 쇼는 비디오나 사진으로 촬영되었던 것 같고, 심지어 비디오는 더빙되어 불법 포르노 비디오로 판매되기까지 했답니다.




섹스 쇼가 끝나면, 흥분한 야쿠자들이 제비뽑기로 순번을 정해 각자의 방으로 아내를 데리고 들어가 안았습니다.




3일 동안 20여명 전원과 섹스했다고 합니다.




각성제를 맞은 아내는 10시간도 넘게 연속으로 몇 사람의 남자들과 섹스해, 남자들이 지쳐 골아떨어진 뒤에도 아내의 그곳은 얼얼한 통증이 가시지 않을 지경이었고, 연달아 아내의 남자에게 각성제의 약발이 다 될 때까지 안겼습니다.




각성제를 사용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고, 남자도 아내를 각성제 중독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는지, 그 이후로는 여간해선 상용하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남자는 처음부터 아내를 노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래머인 아내를 고급 소프양으로 만들어 돈을 벌어들일 작정이었던듯 싶습니다.




애초부터 아내를 손에 넣어 저와 이혼시키고 풍속점에서 일하게 만들 속셈이었습니다. 유부녀 소프양으로 비싸게 팔 작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도 그렇게 매일같이 안기게 되면서, 서서히 그 남자의 여자가 되어가는 것 같았답니다.




수도 없이 안겨 엄청난 절정을 느끼고, 목걸이나 보석을 선물받으면서 조금씩 그 남자에게 정이 들어 좋아하는 감정까지 생기게 되어, 저에게 미안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안기고 또 안겼습니다.




그리고, 매일 안길 때마다 저와 이혼하라고 (섹스 중에) 계속 채근했다고 합니다.




그 남자의 이혼 요구를 매일같이 받으면서 아내는 남자에게 홀딱 반해, 진지하게 저와의 이혼을 고민한 적도 잠깐이나마 있었답니다.




그 남자는 저와 아내를 이혼시키기 위해 이런 말까지 했답니다.




"네가 남편하고 이혼하기 싫다고 아무리 그래봤자, 이 일을 네가 남편에게 털어놓는 순간, 남편이 널 절대 용서해줄리가 없어. 바로 이혼이지. 남편에게 숨긴다고 해도 머지않아 곧 이 일은 발각될테고, 들통나면 또 즉시 이혼당해. 어느 쪽이든 네 미래는 이혼이야. 어차피 이혼당할거, 네가 먼저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해! 넌 이미 내 여자야!"




그렇게 말하며, 그래도 도저히 먼저 이혼얘기를 못 꺼내겠다면, 그 남자가 직접 저에게 이혼의사를 대신 전하겠다고까지 했답니다.




그렇게까지 강하게 이혼을 재촉당한 아내는 며칠동안 누구한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고, 어떡해야 좋을지 몰라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까지 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 아내는 저와 이혼하는 대신, 저에게 모든 걸 털어 놓고 용서를 빌어야겠다라고 하는 결론에 이른 것 같습니다.




다른 남자들에게 성욕처리용의 육변기로 제공되거나, 클럽에서 대머리 아저씨나 뚱보 아저씨에게 안기는 일을 강요당하거나, 끝내는 고급 소프양으로 팔리게 될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겠지요.




그 충격적인 고백을 듣고 저는, 쇼크와 분노로 도저히 아내를 안아 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말동안 이틀 내내 아내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오직 아내와의 이혼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를 범한 남자에게도 화가 납니다만, 쾌락에 빠져 계속 남자에게 안긴 아내가 용서되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이 되어 회사에 출근한 저는 분노와 쇼크로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조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한참 바쁜 시기였기 때문에 동료직원들에게 폐를 끼칠 수도 없어 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날 역시도 머리속이 복잡해 전혀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수요일엔 아내가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오후 2시경에 조퇴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아내는 여전히 그 남자에게 안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참을래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는 제가 회사에 나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 내내 남자에게 안기고 있었습니다.


몸이 남자를 거부할 수 없었던 겁니다.




오후 3시가 조금 지나 맨션에 도착한 저는, 아내의 귀가를 기다리다 더 이상 초조함을 견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지금 그 남자의 집에서 안기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한 저는 그 남자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현관 문에 바짝 붙어 집 안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하편-




이제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아내는 남자에게 안기고 있었습니다.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야쿠자의 집에 쳐들어 갈 배짱도 없는 저는 그저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쳐들어 갈 배짱도 용기도 없는 자기자신에게 화가 나고,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아내는 커다란 신음소리를 내며 한창 섹스중이었습니다.




현관 문 너머로 들리는 아내의 신음소리를 비참한 심정으로 듣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아하악! 좋아! 거기요!", "좀 더! 거기 거기! 제발 그만 애태우고...! 미칠거 같애!!", 이런 교성이 들려 왔습니다.




창자가 뒤틀리는 것 같은 분노와 질투에 시달리면서도, 그와 동시에 흥분하고 있는 자기자신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남자가 아내에게 "가게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고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 "제발 가게 해줘!!!"




전부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대사입니다. 몹시 화가 나고 분했지만, 저는 그 대사를 평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이하가, 괴롭긴 하지만, 남자와 아내의 대사입니다.




남자 "남편하고 이혼해라! 내 여자가 되면 가게 해줄테니"


아내 "그런...! 제발 부탁이니까 심술부리지 말고 가게 해줘!!"




남자 "내가 말하는 건 뭐든지 들을꺼야?"


아내 "뭐든지 다 들을테니까 가게 해줘!!"




남자 "그럼, 남편하고 나, 둘중에 누가 더 좋아?"


아내 "당신이 더 좋아!"




남자 "얼마나 좋은데!?"


아내 "당신이 남편보다 몇배는 더 좋아!!"




남자 "내 여자가 될테냐?"


아내 "당신의 여자가 될께요"




남자 "날 사랑하는거야!?"


아내 "사랑해요!!"




남자 "남편하고 나, 둘중에 누굴 더 사랑해!?"


아내 "남편보다도 당신을 훨씬 더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남자 "남편하고 이혼할거지!?"


아내 "이혼할께요. 남편하고는 반드시 헤어질테니까 제발 가게 해주세요!!"




남자 "남편하고 확실히 이혼하겠다고 약속해라!!"


아내 "약속할께요!"




아내의 그런 말을 들으면서 흥분했지만 역시나 지나친 쇼크를 주체하지 못하고 저는 슬픔에 잠긴채로 집에 돌아와 한참을 침울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흥분이 남아있던 저는 문득 맞은편 맨션의 계단이 생각났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맨션은 제가 살고있는 맨션과 똑같이 생겼지만 경비시설이 없습니다. 그리고 맨션끼리 불과 5미터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남자의 집은 맨끝에서 두번째였습니다.




만에 하나 들킬지도 모르기 때문에, 남자의 집을 맞은편 맨션 복도의 난간 뒤에 숨어서 훔쳐 보았습니다. 창문에 커텐이 40센치 정도 열려 있었습니다.




엉뚱한 방을 훔쳐보고 있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커텐 사이로, 뒷치기로 섹스하고 있는 남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내의 얼굴이 커텐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지만, 커다랗고 풍만한 가슴과 번쩍거리는 목걸이가 앞뒤로 흔들리고 있는 걸 보니 틀림없이 아내였습니다.




소리도 현관 너머로 들을 때보다 훨씬 더 크고 분명하게 들렸습니다. 커텐이 방해하는 바람에 얼굴이 잘 안 보여서 좀 더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아내의 얼굴이 확실했습니다. 아내와 남자의 섹스 장면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나니, 다시금 분노와 흥분이 덮쳐 왔습니다.




몇번째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남자가 진주가 박힌 페니스를 뽑아내자, 이번에는 아내가 위로 올라가 농후한 펠라치오를 시작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저와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했던 아내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는 표정으로 진주가 박힌 페니스와 불알을 핥고 있었습니다.




거의 20분 가까이 펠라치오 봉사를 한 아내가 스스로 남자 위로 올라가 페니스를 그곳의 입구에 맞추고 승마위로 삽입했습니다.




소프양이 봉사하는 것처럼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고 커다란 신음소리를 내면서 요염한 얼굴로 미친듯이 섹스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풍만하고 커다란 가슴도 격렬한 허리 움직임에 따라 격렬하게 위아래로 출렁철렁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남자의 페니스는 진주를 얼마나 박았는지 엄청나게 흉칙하고 거대했습니다.




굵직하고 길다란, 진주가 박힌 페니스가 격렬하게 아내의 그곳에 출입하고 있는 모습을 저는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승마위자세의 아내가 먼저 남자에게 키스를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혀를 뒤엉키며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는 소리가 츄릅츄릅 들려 옵니다. 그리고 남자는 페니스를 뽑지 않고 몸을 일으키더니 좌위자세로 키스하면서 섹스를 이어 갔습니다.




그 다음엔, 정상위가 되어 한참을 난폭하게 피스톤운동을 하더니 아내의 몸 속에 사정을 했습니다. 사정이 끝나고도 두 사람은 5분 가량을 더, 페니스를 여전히 아내의 그곳에 박아 넣은채로 꼭 끌어 안고 진하게 키스를 했습니다.




이윽고 남자가 페니스를 뽑아내자, 아내의 그곳에서 하얗고 끈적끈적한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왔습니다. 남자는 방금 뽑아낸 페니스에 곧바로 아내의 얼굴을 끌어당기더니 그 후로 10분 가량 아내의 정성스러운 청소페라 봉사를 만끽했습니다.




그 남자의 경이로운 정력은 저같은 평범한 남자로서는 흉내조차도 낼 수 없습니다.




청소페라 봉사로 다시 발기한 남자가 또 다시 섹스를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하루종일 계속된 섹스로 과연 남자도 피곤했는지, 15분 정도 정상위로 아내의 그곳을 쑤셔대더니 사정하기 직전에 아내의 입에 진주가 박힌 페니스를 밀어넣고 사정한 정액을 아내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아내는 입 안 가득 쏟아낸 남자의 걸죽한 정액을 잠시 음미하더니,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삼켜버렸습니다.


두 사람 모두 녹초가 되었는지, 벌러덩 자빠져 누운 남자의 옆에 아내가 바짝 달라붙어 남자의 팔을 베고 누웠습니다.




저는 쇼크와 흥분이 뒤섞인 복잡한 기분으로 계속 그들을 훔쳐보고 있었습니다만, 아내는 잠시 후 몸을 일으키더니 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도 뭔가 볼 일이 있는지 외출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어느새 벌써 저녁 6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가 먼저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남자도 나갔습니다.




제가 집에 돌아오자 아내는 "어? 벌써 왔어?"라며 샤워를 서둘렀습니다.




제가 아내를 뒤에서 꼭 끌어안으려고 하자, 아내는 샤워 먼저 하고 오겠다며 거부했지만, 저는 그대로 아내를 소파에 밀어 넘어트렸습니다.




분노와 흥분이 극에 달해 갑자기 성욕이 치솟아, 아내의 그곳에 손가락을 넣으면, 남자의 정액이 아직도 잔뜩 고여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남자와 조금 전 섹스하고 있던 것을 훔쳐봤다고 털어놓고, 질투에 사로잡힌 저는 "이 음란한 년!"이라고 소리치며, 그대로 정상위로 삽입해 순식간에 아내의 몸 속에 정액을 쏟아냈습니다.




아내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와 남자가 아까 나눴던 대사를 추궁하며 저는 아내에게 진심으로 이혼할 생각이냐고 물었습니다.




남자에게 안기면서 저와 이혼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따졌습니다만, 아내는 아까는 미칠 것만 같아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고 흐느끼며 변명했습니다.




아내는 제가 용서만 해 준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혼을 결심하고 있었지만, 아내의 말이 진심인 것을 깨닫고,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진심으로 아내를 용서할 수는 없었지만, 제가 이혼하고 아내를 버리게 되면, 아내는 결국 창녀로 내몰리게 됩니다. 아무리 아내가 미워도, 원치 않는 비참한 매춘부 신세가 될게 뻔한 아내가 불쌍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남자가 존재하는 한, 남자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아내가 남자와의 관계를 스스로 끊는 것은 이미 불가능해져버린 것도 자명했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남자로부터 도망치는 방법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남자 몰래 이사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사가는 것을 남자에게 들키지 않게, 아무도 모르게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흘동안 짐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회사를 도저히 쉴 수가 없었기 때문에, 목요일 금요일 이틀은 출근했습니다. 그 동안, 당연하게도 남자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던 아내는 이틀 내내 남자에게 안겼습니다.




저 역시 당연하게도, 회사에서 일에 집중도 못 하고,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내는 없습니다.




목요일에도 금요일에도 아내는 남자에게 불려가 밤 10시가 넘어서야 돌아왔습니다. 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저 역시 아무 것도 아내에게 묻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짐 정리를 끝내고 특별히 이사 업자에게 부탁해, 이웃 몰래 일요일 밤에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남자는 대부분 밤에는 밖에 나가고 없었기 때문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아내의 휴대폰으로 남자의 호출 연락이 왔습니다. 메일로, 친구와 회식이 있으니까 당장 나오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이제와서 들킬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에, 아내와 의논 끝에, 정말 괴로웠습니다만, 마지막으로 남자의 말을 들어줄수 밖에 없다고 마음먹고, 아내를 보냈습니다. 괴로워 미칠 것 같았지만,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간신히 참았습니다.




아내가 집에 돌아온 것은, 한밤중이 훨씬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6시간 이상을 남자와 뒹굴고 온 것입니다.


질투와 분노로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일요일 밤, 남자가 집을 나선 것을 확인한 저희는, 서둘러 업자를 불러 짐을 옮기고 이사했습니다.




이사를 마치고, 아내가 휴대폰으로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남자가 모르는 곳으로 이사한 것, 그만 헤어지고 싶은 것, 저에게 모두 털어놓은 것, 쫓아오지 말았으면 하는 것,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자가 놀라 화를 내는 목소리가 저에게까지 들려왔습니다.




그렇게 전화로 30분 가까이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남자는 의외로 쿨하게 아내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였습니다. 다음 날인 월요일, 아내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현재까지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아내에게 후유증이 남아 버렸습니다. 저도 아직 완전히는 아내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남자에게 조교되어 완전히 음란해진 아내는 겨우 1주일에 한번뿐인 섹스로는 견딜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려, 적어도 주 3회 이상은 안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한, 저를 배신한 일이나, 다른 남자에게 안겨 느껴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이 아내의 마음에 응어리를 남긴 것 같습니다. 마음의 빚을 가진 탓인지, 아내는 모든 일에 제 눈치를 보며 배려하느라 애씁니다.




애쓰는 모습이 가여워서 잊어보려고도 했지만, 잊는다는 건 무리겠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아내를 범한 남자가 밉고,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남자의 마수에서 벗어난지 이제 겨우 한달입니다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꽤 안정되었습니다.




평생 그 일을 잊을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과거를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지금은, 그저 운 나쁘게 교통사고 당한 셈 치고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합니다.




제가 아내의 고백을 듣고, 도저히 용서가 안되어 아내와 이혼하고 말았다면, 아내는 틀림없이 그 남자의 물건이 되어 지금쯤 어딘가의 풍속점에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숱한 남자들에게 가랭이를 벌리고 수도 없이 남자들의 정액을 받으며 몸을 파는 창녀가 되었겠지요.




이제는 조금만 만져줘도 금새 절정에 올라 허리를 꿈틀거리는, 음란하기 짝이 없는 아내를 저는 용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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