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어머니와의 사랑 1

친구 어머니와의 사랑 1

들어와 0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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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는 군 제대 후 학교를 복학하였고 지방 학생이라 자취를 해야 했는데...

학교에서 멀지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민수라는 친구네 집에서 자취방을 구하였다.

상태가 가까운 학교 근처를 놔두고 조금 더 먼 친구 집에서 자취를 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민수는 1년 전에 군에 가게 되어서 그 집에는 민수 어머니와 아버지 두분 만이 살고 계셨다. 민수 아버지는 국민학교 평교사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한 때 학부모 돈봉투를 받은 것 때문에 더 이상 진급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민수 어머니는 그 또래의 다른 아줌마보다 날씬하고 고상하게 생겼다.

민수네 집이 대구에 있을 때 상태는 민수네 집에 놀러 갔다가 민수 엄마를 보고 난 다음 그녀를 이상형의 여자로 생각했다. 그 다음부터 상태가 자위할 때 성적환상의 대상은 민수 엄마였을 정도였다. 그녀는 자상하고 상냥해서 상태가 놀러 올 때면 언제나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해 주었다. 상태와 민수가 고 2 같은 반이었을 때는 거의 매일 민수네 집을 들락거려서 아예 민수가 자기네 집 열쇠 비밀번호까지 가르쳐 주었다.

어느 더운 여름 일요일 날 상태가 민수네 집에 가서 벨을 눌렀는데 집안에선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냥 돌아 갈려고 하다가 혹시 궁금해서 비밀번호를 눌러 집 대문을 열었다. 그런데 현관 저쪽에서 민수엄마가 머리를 감는 중이었는지 머리는 젖어 있고, 밑에는 집에서 입는 편한 치마만 걸치고, 위에는 유방이 덜렁거리면서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인터폰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었다. 상태는 깜짝 놀라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얼굴이 발갛게 달아 올랐다. 그녀 또한 처음에는 깜짝 놀랐으나, 상태란 걸 확인한 다음에는 부끄럽기도 하지만 아들 친구라 안심하고 오히려 여유 있게 웃으면서 “상태 왔니? 거기 잠깐만 있어라.” 하며 방안으로 들어가 머리를 닦고 옷을 입은 다음 나왔다.

“상태야, 민수는 급하게 민수 아버지랑 오늘 아침에 시골 내려갔다.

아마, 오늘 저녁 늦게나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아, 그럼 내일 학교에 가서 보죠.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 상태야. 잠깐만 잠시 들어와서 하나만 도와줄래.”

민수 어머니는 집에서 점심을 만들려다가 음식 뚜껑이 열리지 않아서 놔두었던 것을 들고 나와 열어 달라고 부탁했다. 상태가 쉽게 열어주고 나서 돌아 갈려고 하자, 민수 어머니가 말했다.

“상태야, 점심 먹었니?”

”먹지 않았으면 같이 먹자구나. 혼자 먹으려니 맛이 없을 것 같아서…”

같이 점심을 함께 하면서 상태는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고 있었다. 평소 그렇게 동경했던 민수 어머니와 단 둘만 있는 것이 너무 좋았고, 이 기회를 이용해 그녀를 유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어떤 책에 보면 나이 많은 아줌마가 실제로는 성적으로 많이 밝힌다는 것을 보면서 민수 엄마도 그럴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내가 Sex하자고 하면 민수 어머니가 어떻게 행동할까??'라는 생각 등을 하고 있었다.

그 생각만으로도 흥분이 되고 정신이 몽롱해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꿈에도 그리던 민수 어머니와 Sex라... 이런 생각이 더 구체적으로 된 것은 국 그릇을 가져와 상태에게 줄 때 그녀의 진한 화장품냄새를 맡으며, 몽롱한 정신이 되었다.

젓가락을 떨어뜨린 것을 줍다가 그녀의 치마 속에 숨은 신비의 계곡을 감싼 하얀 팬티와 풍만한 허벅지를 볼 때는 완전히 이성을 잃을 정도였다. 고개를 숙이고 멍하니 그녀의 아랫도리를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아니, 상태야 뭐하니?”

상태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니에요. 아무 것도 보지 않았어요.”

상태는 엉겁결에 이상한 대답을 하고 말았다.

“너, 혹시? 내게 이상한 …”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상태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

“죄송해요. 일부러 본 것은 아니에요. 어머니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

상태는 생각했다. 일단 물은 엎질러진 상태이고 그의 마음속 심정을 고백해야 할 때라고…

"저...전.......어...어머니를.....사..사랑해요."

민수 엄마는 잠시 이해를 못하는 듯 했다. 멍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는

이해가 안 간다는 듯 다시 쳐다보았다.

"저...전...어머니를 사...사랑한다 구요."

"무....슨?"

한동안 그렇게 있던 그녀는 겨우 이해가 가는지 내 얼굴을 매섭게 노려봤다.

"전...처음 보는 순간 반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줄곧 어머니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래서 날더러... 뭘 어쩌라 구....네가 날 사랑하니까...반했으니까... 나도 네게 반해야 하고...나도 널 사랑해야 한다는 거야? 그런 거야?

너 날 어떻게 보고 그런 소릴 … 너 지금 제 정신이니?"

"미친 거 아니에요. 나...진짜로 어머니 사랑한단 말이에요. 해 보진 않았지만 어떤 게 사랑인지는 알아요. 죽고 싶었단 말이에요. 왜 내가 어머니를 사랑하면 안돼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어머니 보고 집에 가면 밤새 한줌도 못 잤어요. 꿈에도 나타나고...아무 것도 하기 싫었어요. 내가 뭘 잘못 했단 말이에요. 엉엉.... 날 어린애 취급하지만 전 어린애 아니에요. 나도 남자고....나도 사랑 할 줄 안단 말이에요. 엉엉... 왜 난 안 돼요? 왜요? 엉엉..."

흐느끼던 울음소리가 커져 버렸다. 이젠 도저히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민수 엄마는 벌써 마음을 진정하고 상태 어깨를 토닥거리며 달래주었다.

"그만 울어. 바보같이... 어린애가 아니라고 하더니....진짜 어린애 맞네. 그만...뚝.."

뚝 소리에 울음이 겨우 그쳤다. 코가 메어서 그녀의 향기를 맡을 수가 없었다.

눈 앞에 새하얗고 앙증맞은 그녀의 귀가 보였다.

"아직은 사랑을 할 나이가 아냐. 조금 더...조금 더 크면 사랑을 하게 될 거야.

울지 말고 남자가 돼야지. 그렇게 울어 버리면 사랑을 할 자격이 없어. 그만... 내가 안아줄게. 그쳐."

그녀가 손을 돌려 내 머리를 가만히 안았다. 그녀의 젖 무덤이 얼굴에 뭉클하고 와 닿았다.

그녀의 향기가 젖가슴 사이에 푹 파묻힌 코끝을 진하게 파고들었다. 이대로 세상이 멈춰버렸으면 좋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상태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눈을 애절하게 바라다 보았다.

“제발,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그녀는 이 어린 아들 친구를 어떻게 설득할까를 고민하다가 문득 얼굴에 홍조가 피었다.

자신은 이제 여자로서의 매력이나 사랑과는 무관할 줄 알았는데, 비록 어리지만 이젠 신체적으로는 어른과 다름없는 상태가 조금은 남자로서 느껴지는 것에 자기 자신도 놀란 때문이었다.

민수 엄마는 자리에 앉아 한참동안 상태를 생각했다..

처음 민수와 같이 시험 공부한다고 와서 밤에 거실에서 마주친 그때..

집에 자주 놀러 와서도 자신만 보면 유난히 얼굴이 발갛게 변하던 모습

처음에는 원래 부끄럼을 많이 타는 구나 생각했지만 겪어보니 그런 것 같지는 않던데…

그 모든 기억들이 한순간 은주의 머리 속을 스쳐갔다.

'만일 .. 상태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한 순간의 감정이거나 자신의 육체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난 어떻게 상태를 대해야 옳을까..'

많은 생각들을 해보았지만 아직 상태에게 어떻게 이야기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그 어떤 생각도 그저 생각일 뿐이었다.

사실 은주와 남편과의 사이는 2년 전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 바람을 피우는 것이 발각된 다음 마음의 벽을 닫고 소원한 관계였다. 그 사실을 알고 난 다음 바로 이혼하려고 하였으나, 민수의 장래를 생각하다가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지금까지 흘러온 것이었다. 2년 동안 그녀는 사십대 후반에 들어선 뜨거운 몸을 억제하느라 괴롭게 보낸 밤이 여러 번 있었다. 그 때마다 친구들 중에 춤바람이 나서 젊은 제비족과 어울린 것을 무용담 삼아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 ‘나도 저럴 수 있을까?’하며 과거에는 꿈도 못 꾸던 생각도 가끔 했었다.

“얘, 이제 우리들 인생도 얼마 남지 않았어. 아이들 키우고 남편 바라지 하느라 실컷 고생만 했는데, 우리한테 남은 게 뭐니?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봐! 시간이란 기다려 주지 않아.

특히 너 은주 알겠니?”

여고시절부터 그 시절 친구들 중에 특히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을 가졌던 명자의 말이 오늘 상태의 고백을 듣고 난 다음 더 크게 마음에 와 닫는 것이 느껴진다.

“상태야, 그래 너도 충분히 사랑할 권리가 있지. 그리고 너 마음은 고맙게 받아 들일게. 하지만, 나는 민수 엄마란다. 그리고 아직 성인도 아닌 너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니?”

“그럼, 제가 성인이 되면요? 그땐 제 마음을 받아줄 수 있어요?”

“그래, 물론이지? 상태처럼 잘 생기고 멋있는 남자가 늙고 볼품없는 나를 그때도 좋아할 수 있다면…”

민수 엄마는 지금 상태의 마음을 되돌리고 나서 나중에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잊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자신 있게 대답하였다.

“좋아요. 제가 성인이 되면 다시 어머니를 찾아갈 거예요. 그 때 절대로 저를 거부하시면 안돼요. 약속해 주세요.”

상태는 어머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엄한 계모 슬하에서 자라다 보니 엄마처럼 따뜻하고 인자한 민수 어머니에 대해 사춘기 성적 호기심 못 지 않게 비슷한 또래의 이성에게서 느낄 수 없는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것이 이성적으로 옳은 지 그른 지 판단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말이다. 하지만 상태는 스스로 사회적인 규범을 무시하고서라도 그녀를 진실로 사랑한다는 집착과 자기 암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금단의 사랑을 한다는 스릴을 가지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스스로 자기 마음에 도취되어 아름다운 사랑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 이름 아니,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뭐라고, 내 이름은 왜?”

“그냥 궁금해서요. 사랑하는 사람 이름도 모르면 안될 것 같아서요.”

민수 엄마는 웃음이 나왔지만 상태가 워낙 진지하게 물어보길래 속으로 웃음을 참으며 생각에 잠겼다.

‘내 이름… 오랫동안 쓰지 않은 내 이름. 결혼하고 난 다음부터 는 별로 써 본적이 없네!

그러고 보니 이때까지 민수 아버지의 집사람, 민수 엄마로만 통하다 보니 …나를 잊고 살아왔었나 보구나.’

“은주란다. 서 은 주.”

“서…은…주, 정말 아… 아름다운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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